재주부린 의원세비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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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의원세비 대폭인상설에 대한 여론이 좋지않자 예산 관계자들은 일부 인상액을 국회 사무처예산에 기술적으로 계상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김용태 공학당 총무와 김유탁 예결위원장은 『세비인상이 절대없다』고 거듭 주장했으나 『숫자상의 인상은 없어도 실질적 인상은 실현될 것같다』고 말해 용복계장을 뒷받침.
현행 의원세비는 일반수당 18만8천원(장관봉급과 같음)과 입법 활동비 50만9천8백원으로 되어있는데 예산에는 공무원봉급 30% 인상에 따른 수당만 24만4천4백원으로 계상하고 입법활동비는 종전대로 한다는 것.
그러나 휘발유 보조금조로 16만1천6백원은 사무처 예산에 두리뭉실하게 계상해 둔다는 생각들.
예결위원들과 당 간부들은 심의과정에서『일체 세비얘기는 없었다』고 발뺌들을 하고 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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