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위원 11명 모두 표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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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과 유정회는 23일 국회 내무위원장을 선출한 국회본회의에서 일사불란하게 행동통일.
본회의에 앞서 공화당과 유정회는 각각 별도의 원내 대책위를 열어 예정된 윤인식 위원에게 투표키로 행동통일을 다짐하고 공화당 총무단은 「내무위원장 후보 윤인식」이라고 쓴 「쪽지」를 의원들에게 배포.
여당 측은 또 신민당 총무단과 무소속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윤 의원에게 투표해 달라고 부탁했고 윤 의원 자신도 의석을 돌며 인사.
신민당은 이날 아침 의원 각자가 자유행동 하도록 소속 의원들에게 지시했다. 투표 결과 재석 2백1명 중 윤 의원이 1백76표를 얻음으로써 여당권은 완전한 행동통일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에서 내무위원 11명이 2표 내지 1표씩 산표, 14표를 골고루 나눠 가져 이채.
2표를 받은 사람은 정재호(유정) 유치송 박일(신민)의원이며 김용호 강병규 (공화) 장동식 김성락(유정) 김수한 노승환 황낙주(신민) 권오대(무소속) 의원은 1표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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