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19일 상오 청와대 뒤뜰에서 제7회 「아시아」경기대회 출전 선수단을 위해 다과를 베풀고 영애 근혜양과 함께 노고를 치하.
박대통령은 북한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한 「펜싱」의 김국현 선수를 보고는 『북한을 누른 승리 소식을 듣고 통쾌했다』고 흐뭇해했고, 금「메달」 3개를 딴 원신희 선수(역도)와 수영의 2관왕인 조오련 선수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하나도 따기 힘든 금「메달」을 어떻게 많이 땄느냐』고 격려.
황호동 의원(역도)에게는 『국회의원이 출전하여 은「메달」을 땄으니 장하다』고 했다. 근혜양은 백옥자 선수 등 여자선수들과 환담했는데 선수들이 고 육영수 여사를 추모하면서 근혜양을 위로하다 눈물짓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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