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연내 수상직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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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 11일 AP·UPI종합】주은래 중공 수상은 그의 건강 악화로 말미암아 금년 말 이전에 수상직을 사퇴하고 원로 정치인으로 후퇴할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들이 11일 말했다.
「데일리·텔리그라프」지는 중공 수상 주은래 (76)는 두번째의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이제는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고 11일 보도했다.
동지는 「클레어·홀링워스」 북경 특파원 발신 기사에서 중공 당국은 주가 어떻게 해서든 오는 10월1일의 중공 건국 25주년 기념식에나 참석하고 그 뒤로는 가벼운 직무만을 수행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후계는 현 부수상인 등소평 (70)·이선념 (60)을 주축으로 한 집단 지도 형식으로 주의 역할을 인수토록 하는 방식이 채택되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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