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6일자로 사업계획서를 제출, 자동차국산화계획에 끼어 들려던 아세아 자동차는 정부가 GM「코리아」, 기아산업, 현대자동차 등으로 3원화 하는 기존방침을 고수하는 방향으로 기울자 관계요로에 진정서를 내는 등 마지막 안간힘.
그동안 정부안에서 아세아 측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4원화에 따른 과당경쟁 등을 우려, 「버스」「트럭」만을 계속 생산케 하면서 타사에 통합시키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자 이에 반발하고 나선 것.
아세아 측 주장은 중공업가운데 호남지방에 있는 유일한 공장이고 광주공업단지의 75%를 차지한데다 지역물품세수의 85%를 차지한 점 등 지방공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들어 종합자동차공장으로 육성해주고 아울러 75년까지 승용차국산화를 위한 투자를 인가해 달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