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선 군사개입 포기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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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테네 15일 로이터합동】「콘스탄티노스·카라만리스」「그리스」수상은 15일 밤 전국중계 TV방송 연설을 통해 「키프로스」에 대한 「그리스」의 군사개입은 「그리스」본토와 「키프로스」도와의 거리상 애로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선언, 「키프로스」에서의 「터키」군의 도발에 대한 반격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하고 「터키」군의 「키프로스」도 3분의1 점령을 기정사실로 인정할 뜻을 비쳤다. 「카라만리스」수상은 또 지난달 24일 그가 「그리스」민간정부의 수반직을 떠맡았을 때 이미 「키프로스」사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었다.
한편 「글라프고스·클레리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15일 밤9시(한국시간) 「키프로스」의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극적 조처로 「키프로스」 민족대표자회의를 긴급 소집했으며 이 회의에서 「키프로스」북부영토를 「터키」에 양도하는 협정이 조인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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