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유행성 감기 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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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무더위 속에 어린이 유행성 감기가 번지고 있다.
서울대 부속 병원 소아과에는 최근 하루30∼40명씩의 어린이 감기 환자가 몰리고 있는 것을 비롯, 서울 시내 소아과병원에 어린이 감기환자가 평소보다 3배 내 늘어났다.
주로 6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번지고 있는 이 감기는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하며 목이 붇고 설사까치 겹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감기는「바이러스」성 균에 의한 감염으로 감염을 병 발하며 치료 기일이 1주일 이상 걸린다.
서울대 부속 병원 소아과 전문의 윤종구 교수(41)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감기가 번지고 있다고 밝히고 어린이들의 새벽 잠자리를 잘 보살펴 주고「아이스크림」등 찬 것을 너무 많이 먹이지 못하도록 당부했다.
감기에 걸린 어린이는 안정을 시키고·보리차 등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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