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검거대상에 올라있는 거물급 범죄자들의 대부분은 끝내는「리오데자네이로」에 나타나기 때문에「리오데자네이로」는 세계의 도망자 집합소라고「리오데자네이로」시민들은 부르고 있다.
자신의 고국을 한때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들 탈출자들은「리오데자네이로」에서 무엇을 하고 지내나?
영국 희대의 열차 강도「로널드·비그스」-그는 지난 63년 사건을 저지른 후 체포됐다가 탈옥, 호주를 거쳐「리오데자네이로」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지금은「팝·뮤직」계에 투신,『메일·백(우편가방)·블루스』라는「재즈·초크」음악을「레코드」에 취입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 한사람「코카인」을 밀수입한 혐의로 최근에 미국으로 인도된「마이크·춘」은 이곳에서 담배광고를 비롯한 각종「텔리비젼」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름난 도망자들의 이곳 생활은 각양각색이다.「비그스」는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는 목공일을 하는 등 도망자들이 새로 찾은 직종은 다를 뿐더러 생활정도도 초라한「아파트」에서 호화판 해변「아파트」에 이르기까지 각각 다르다.
이들은「브라질」법무 당국이 그들을 외국인 특수감옥인『외국인 힐튼』에 수용하면 서로 어울리게 될지 모르지만 대체로 서로 만나지 않는 것 같다. <로이터>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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