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문회」에 신경 세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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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30일 열릴 미 하원에서의「한국관계 청문회」에 대해 외무부는 참고될만한 자료를 주미대사관을 통해 보내는 등 크게 선경을 쓰고있다.
미국의회가 한국문제로 청문회를 연 것은 지난 70, 71년(안건은 안보문제)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인데『한국에 있어서의 인권』이란 제목으로 열릴 이 청문회에는「라이샤워」교수, 「앰네스티」의 변호사 1명, 한국관계담당 국무성 고위관리 등 3명이 증언에 나선다는 것.
외무부는 민청학련 사건의 전모와 배경, 그리고 북괴의 도발상과 한반도안보에 관한 자료를 보냈다.
한편 북미 및 구주공관장 회의에 참석했던 함병춘 주미대사는 청문회에 대비하기 위해 공관장회의폐막 하루 전(21일)에 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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