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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형유통망 조직에 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삼성「그룹」은 산하 20개 관계회사의 공동출자로 납입자본금 5억원(수권자본금 10억원)의대형 유통회사인「신세계스토어」를 설립, 본격적인 유통망 조직에 착수했다. 우선 8월1일에는 첫 점포로 반포「아파트」단지 안의 한신「맨션」안에 1백15평 규모의 반포「슈퍼마킷」을 개점할 예정이며 잇달아 서대문구 불광동의 갈현점을 비롯, 내년 6월까지 장위동·한강「맨션」·동교동 등에 모두 10개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
「신세계스토어」는 5차 연도인 79년까지는 전국에 모두 1백 50개의 점포를 확보할 예정이며 점포의 성격도 식료품위주의「슈퍼마킷」을 점차 탈피, 가정용품·섬유제품 등까지 취급하는 대형「체인·스토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새로 발족한 회사의 임원진은 신세계의 임원진이 그대로 겸임, 사장에 박태서, 전무에 손영희, 이사에 장덕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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