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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원당시장에 행복학습마을 조성

중앙일보

입력

◇ 경기도는 구도심 소외지역인 고양시 원당재래시장 지역에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한다. 도는 지난 2010년 포천 장자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개 경기행복학습마을을 조성했다.

경기도는 구도심 소외지역인 고양시 원당재래시장 지역에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하고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재래시장 상인 및 주민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 원당지역에 위치한 마을 공동시설을 리모델링해 행복학습관을 조성했다. 이 지역은 재개발(뉴타운) 지정 후 사업 지연에 따른 도심공동화로 평생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지역이었다.

평생교육프로그램은 1차로 2월부터 5월까지 인문, 사회, 문화 등 인문교양 프로그램과 원당시장 상인을 위한 재래시장 마케팅, 어르신을 위한 실버기자단, 합창단 및 미술심리치료, 마을리더 양성 등 10개 분야 19개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기행복학습마을은 경기도만의 평생교육 특화모델로 지난 2010년 포천 장자마을을 시작으로 한센촌에 5개소,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에 4개소, 동두천 미2사단 내 위치해 육지의 외로운 섬이 된 걸산마을, 실향민 정착촌인 파주 해마루촌, 화성 국화도 및 고양 원당에 각 1개소씩 현재까지 총 13개 마을이 조성됐다.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습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아 오던 마을 주민들이 폐쇄에서 개방적으로, 소극에서 능동적으로 변화해 새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등 교육적으로 큰 효과를 거둬 호평을 받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조학수 경기도 교육정책과장은 “올해에도 소외된 지역을 발굴해 행복학습마을을 1개소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경기행복학습마을 사업을 통
해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기쁨과 희망을 주고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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