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영국)15일 로이터 합동】영국 의사진은 최근인류사상 처음으로 시험관속 난자에 정충을 투입하여 인공수정아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그 아이가 자라나 아장아장 걷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15일「헐」에서 발표되었다.
인공수정연구의 권위인 영국「리드스」대학의 「더글러스·베비스」교수는 이날「헐」에서 열린 영국의사협회 연례발표회에서 아기를 못낳는 몇몇 부인의 난소에서 난자를 꺼내어 시험관에 넣고 그녀들 남편의 정충을 주입하여 수정시킨 후 약 1주일 후 이를 다시 모체의 자궁에 넣어 길러낸 아기가 3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베비스」교수는 자기자신이 이 인공수정아 셋을 탄생시키는 작업에 직접 가담치는 않았다고 말했다.
「베비스」교수는 이들 세아이중 가장 먼저 태어난 아이는 현재 약18개월 됐다고만 말하고 남자아이인지조차 밝히지 않았다. 그들은 정상분만의 아이들과 조금도 차이 없음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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