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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최근 영국연극계에서는 「다이애너·리그」라는 여배우가 비평가들의 각별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버나드·쇼」의 『「피그메일리언」』(「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에서 「엘리자」역을 맡음으로써 그는 「로렌스·올리비에」나 「존·길거드」가 연극배우로서 작위를 얻은 것처럼 장래 작위를 얻을 여배우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화가 되었던 「뮤지컬」「마이·페어·레이디」의 원래 희곡작품인 『「피그메일리어」』에서의 성공으로 그는 「히긴즈」교수역을 맡았던 「매코웬」·연출가 「존·덱스터」와 함께 국립극단(내셔널·디어터)의 「멤버」로 올 가을에는 미국에서 「몰리에르」의『미장트로프』(염세주의자) 공연을 갖기로 되어있다.
10여년 전 영국왕립 「셰익스피어」극단의 단원으로 연극계에 첫발을 디딘 「리그」는 TV「드라머」『복수자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 국립극단의 『맥베드』 로 연극 배우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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