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독, 월드컵 축구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뮌헨 7일 AP합동】서독은 7일 밤(한국시간 8일 상오0시) 74년도 「월드컵」축구대회 결승에서 강호 「네덜란드」를 2대1로 제압, 지난 54년 제5회 대회이래 20년만에 또다시 대망의 우승을 안았다.
이날 「뮌헨」「올림픽·스타디움」을 빽빽이 메운 8만 관중과 전세계 8억「팬」들이 TV로 지켜보는 가운데 열전 25일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결승전에서 서독은 열띤 공방전 끝에 전반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만회한 후 득점왕 CF 「게르트·뮐러」의 황금의 결승점으로 「네덜란드」를 2대1로 물리치고 감격적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에 앞서 6일 밤(한국시간 7일 새벽) 벌어진 3·4위 전에서 「유럽」강호 「폴란드」는 전대회 「챔피언」「브라질」을 1대0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승·준우승 및 3위는 「유럽」세가 석권했으며 남미세는「브라질」만이 가까스로 4위를 기록하는 저조를 보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