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은 누구인가』-홍형린 장로 저서 일 기독교계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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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박동순특파원】한국인 기독교 장로 홍형린씨(58)의 저서 『내 이웃은 누구인가?』가 일본에서 출판되어 그 출판기념회가 2일 「도오꾜」의 「시부야」청학회관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문화원 상임 이사인 저자 홍장로는 지금까지 5∼6차 일본을 방문, 한국인으로서 일본교회 강단에 가장 많이 섰었고 양국 기독교계의 가교역할을 해온 사람으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국경을 초월한 양국 기독교인의 우의를 다졌다.
작년말 신병으로 일본에서 입원 중 집필한 이 책은 저자가 일본 유학시절 「크리스천」이라고 해서 일경에 체포되었던 일, 북한에서 공산군에 쫓겨 월남한 일, 6·25의 민족비극 등 체험을 통해 인간세계의 평화와 행복은 어떻게 해서 이루어지는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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