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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고급「콜·걸」침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주택공사가 서민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기위해 외자까지들여 지은 「아파트」에서민들대신 고급「콜·걸」들이 침투, 오락행위를 하고있다.
이같은 「아파트」촌 윤락여성들은 조직화된 양상을띠어 적발되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반포·여의도·한강「맨션」등 비교적 고급 「아파트」에서 성행하고있다.
주택공사가 AID차관까지얻어 지은 반포 「아파트」의 경우 21 22 62 63 70 75 90 83 74 77동등 30여동에 50∼60여명의 「콜·걸」들이 침투되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반포「아파트」는 한호에 4∼5개의 방이있는데 3∼4명의 「콜·걸」들이 조를지어 3백50∼4백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전세를 내고 들어있다.
이들은 시내「로열」·풍전·「도오뀨·호텔」등 「나이트·클럽」에서 고급손님들을유치하여 영업을 하고있는 실정, 이 「아파트」촌을 찾은 손님들은 대붑ㄴ 노년층이나 k회저명인사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본인 관광객들을 조직을통해 유치, 공항에서 바로 이 「아파트」촌으로 직행하기 일쑤.
74동의 경우 4월초쯤 주민들이 눈치를채고 말썽이되자 상당수가 외부로 이동을 했다고 주민들이 말했다.
이들은 조직을 통하거나 단골손님이 소개한 손님외에는 일체 손님을 받지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주의사람들이 말했다.
반포「아파트」중일부는AID차관을얻어지은것으로5년내에 것 전세와 매매가금지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콜·걸」들이 전세를얻어 침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대낮에 상가에나와 단골들에게 전화를통해 유객행위를 하고있기 때문에 주위의 눈살을찌푸리게 하고있다고 주민박모씨(37·여·60동×호)는 말하고 있다. 여의도「아파트」의 경우 10여개의동에 반포「아파트」와 같은 조직을가진 고급윤락여성30여명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곳에는 일본인관광객들이 많이찾아와 며칠간씩 묵고가는 것이 상례로 되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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