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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남미세를 압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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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프랑크푸르트16일AP합동】「유럽」이 축구는 15일 (한국시간16일상오) 속개된 제10회 「월드·컵」 예선전에서 남미세를 단언 압도했으며 지금까지 1천1백43분동안 국제대회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골기퍼」 「조프」는 「아이티」의 「에마누엘·사논」에게 치욕적인 1「골」을 얻어맞았다.
▲「네널란드」 대 「우루과이」전 (하노버)=「미드·필드」를 완전장악한 「네덜란드」가 시종 「우루과이」를 완전압도, 전반8분만에 「욤·레프」가 「우루과이」의 수비를 제치고 멋진「헤딩·슛」으로 선취점을 올렸으며 경기종료 4분전에 「레프」가 다시 1「골」을 추가함으로써 승리를 굳혔다.
「크라이프」가 이끄는 「네덜란드」는 이곳 「니더작센·스타디움」을 메운 5만9천관중들중 약 반을 차지하는 「네덜란드」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끊임없는 파상공격으로「우루과이」를 휩쓸었으며 「크라이프」는 첫 번째 「골」을 얻는데 결정적 「어시스트」를 하는등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이날「게임」에서 「우루과이」의 「카를로·팔로타이」는 후반23분만에 잇단 「파울」로 이번 「월드·컵」대회 제2호 퇴장을 기록했다.
지난14일 대서독전에서 제1호 퇴장을 기록한 「칠레」의 「카스셀리」에 이어 남미선수들만 연달아 퇴장당한 셈.
▲「스웨덴」대「불가리아」전 (뒤셀드르프)=양「팀」모두 공격에 중점을둔 이경기는 잇단「슈팅」으로 관중들을 흥분시켰으나 모두 불발로 그치고말아 「팬」들을 실망시켰다.
「불가리아」는 10여회의 「슛」 「찬스」를 모두 부정확한 「슈팅」으로 날려버렸고 「스웨덴」의 「산드베르크」가 계속 「불가리아」 문전을 위협했으나 위협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스웨덴」과 「불가리아」는 같은조의 「네덜란드」나 「우루과이」 보다는 약간의 격차가 있음이 증명되었다.
▲「이탈리아」대 「아이티」전(뮌헨)=아이티」는 후반전 「킥오프」 직후인 경기시작 45분만에「에마누엘·사논」이「디노·조프」가 지키는 「이탈리아」 「골」을 가름으로써 지금까지의 경기중 최대의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곧 반격에나선「이탈리아」는 「스타·플레이어」인 「지아니·리베라」가 약 8분후 동점타를 기록한후 겨기시작65분과 85분만에 각각 한「골」씩을 추가하여 3대1로 여유있게 첫승리를 거두었다.
▲ 「폴란드」 대 「아르헨티나」전 (슈투트가르트)=「다크·호스」 「폴란드」는 전반6분과 8분에「그르제·고르츠라트」와 「안드레즈·차르마치」가 연달아 2「골」을 얻음으로써 전반을 완전압도했으며 후반15분만에 「라온·에레디아」에게 추격점을 허용했으나 2부분후 「라토」가 추가점을 올려 3-1로 승리를 굳힌후 맹렬한「아르헨티나」의 추격을 1 「골」로 막아 3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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