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서도 한국이민 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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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몬테비데오(우루과이)=신용우 특파원】정일권 국회의장은 「우루과이」방문 이틀째를 맞아 11일 상오(현지시간) 「환·마리아·보르다베리」 대통령을 예방, 남북회담과 「유엔」문제 및 양국간의 통상증진문제 등에 관해 요담 했다.
정 의장과의 요담이 끝난 뒤 「보르다베리」 대통령은 수행기자들과 특별회견을 갖고 이민문제에 대해 「우루과이」는 노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민정책은 개방돼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우루과이」의 전 인구 60%가 도시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도시 인구집중을 억제하는 어업 및 농업이민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보르다베리」 대통령은 양국간의 통상증대가 조속한 시일 내에 더욱 큰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유엔」총회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계속 지지해줄 것을 확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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