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도발상 설명-브라질 요인과 정 의장 만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브라질리아=신용우특파원】정일권 국회의장은 5일 밤(현지시간)「브라질리아」의 「내셔널·호텔」에서 「브라질」상·하원의장 등 정계요인들을 위해 만찬을 베푼 자리에서 『자유제국과의 결속을 강화하고 공동번영을 이룩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대해 이념을 같이 하는 「브라질」국민은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북괴는 무력도발에 급급함으로써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우리가 제의한 남북 대화에 대해 무성의한 태도로 비합리적인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지역에서의 긴장 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만찬에 앞서 「브라질」의 「산토스」부통령을 방문, 양국 협력 증진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