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건 파일] 김성호씨 돈 받은 혐의 추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대검 중수부(安大熙 검사장)는 18일 경인 및 서울지방국세청장 재직시 기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는 김성호(金成豪.57)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金전장관이 1998~99년 인천의 한 제조업체 등 3~4개 기업체로부터 1천여만원씩을 받은 사실을 포착, 세금 감면이나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 관계자는 "金전장관이 받은 돈이 수천만원대에 이른다.

이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金전장관은 이날 검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취임 인사 차 받았지, 대가성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