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민 어려움 적극타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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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브라질리아=신용우특파원】정일권 국회의장은 4일 하오3시반(현지시간) 「에르네스트·가이젤 「브라질」 대통령을 예방, 30분간 남북대화와 한국민의 「브라질」이민문제에 관해 요담했다.
정 의장은 『우리는 평화통일을 원하고 있으나 북한은 무력 적화통일에만 주력할 뿐 아니라 비무장 어선 및 어부를 납치, 휴전선남쪽을 비행하는 미군 「헬리콥터」공격, 간첩 남파 등 도발행위를 하고있다』고 설명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내와 성의로 남북대화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이젤」대통령은 한국으로부터의 많은 기술이민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한국이민이 「브라질」에 오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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