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8개 사고구 조직책 당 외서도 뽑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 조직정비강화특위는 3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두번째 회의를 열고 8개 사고지구당조직책선정과정에서 당 외 사람도 선정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특위는 조직책희망자들이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토록 결정하면서 그 이후라도 신청자 아닌 사람에게 서류를 내도록 해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는 조직책 선정에 있어 당성·지역구민의 신망도·대금능력·당에서의 징계유무·정치범이 아닌 일반형사범으로 처벌을 받았거나 선고유예· 집행유예 사실 유무를 선정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소집책인 신도환 사무총장은 8개 사고지구당의 조직책을 모두 선정해 전당대회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으나 사고지구당에서 나올 대의원 56명에 대한 각파의 이해가 엇갈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일부에서 특위위원의 개편을 요구한데 대해 신 총장은 『전혀 고려할 수 없다』고 말했다.
8개 사고지구당의 조직책 경합자는 다음과 같다.
▲마포-용산=김원만 노승환 ▲보은-옥천-수동=최극 김선우 ▲대전=신동준 김태룡 ▲금산-대덕-연기=유중렬 김제만 김정신 ▲광주=윤철하 차재연 ▲달성-경산-고령=김종기 이상조 곽태진 ▲속초-인제-고성-양양=김의관 이안성 ▲제주=오정보 강보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