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어린이, 즐거운 서울구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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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도로공사부 간도로관리사무소 석남영업소장 이정민씨등 직원들은 지난16일 휴전선과 접해 있는 경기도강화군서도면 서도국민학교 아차리분교전교생과 교직원23명을 서울관광에 초청했다.
석우남영업소직원들이 낙도어린이들을 서울구경에 초대한 것은 6·25사변 때 황해도연백에서 월남한 직원 채광희씨(42)가 서도면에서 군복무를할 당시 주민들의 도음이 컸기때문이라는 것.
채씨는 낙도어린이들의 서울구경을 위해 성금10만윈을 내놓았으며 어린이대공윈·창경원등을 관광케하고 학용품과 운동기구등 푸짐한 선물을 안겨주어 어린이들을 기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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