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탈영사병이 아내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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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주】남제주군대정읍 모슬포주둔 공군모부대 이승남중사(25)가 21일 상오10시5분쯤 부대에서 「카빈」2점·실탄1백10발을 갖고 탈영, 부대부근에 있는 자기집에 들어가 부인 김영자여인(23)을 「카빈」으로 쏴 죽인뒤 8백m쯤 떨어진 장모리3967 탐라주산학원(주인이승택) 2층 옥상에 올라갔다가 자살했다.
이중사는 출동한 공군 및 경찰과 대치하다 동료 임항남병장(22)이 설득 하려고 접근하자30여발을 위협사격, 임병장의 오른쪽다리에 관통상을 입힌 끝에 11시15분 「카빈」으로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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