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란 군 격리 극적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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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예루살렘19일AP합동】「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은 18일「시리아」와「이스라엘」의「골란」고원 군 격리에 관한 미국 안을 수락시키는데 극적으로 성공, 오는 24일「다마스커스」와 「예루살렘」왕복외교를 계속하여 군 격리협정을 완결 지을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키신저」장관은 20일부터 24일까지 상오에는「다마스커스」에서, 하오에는「예루살렘」에서 협정완결을 위한 1일 왕복협상을, 계속할 예정인데 앞으로 협상의 초점은 양국완충지대로부터 군 격리일정·완충지대에 배치할「유엔」감시 군 구성·포로교환일정과 같은 부수적 문제들로 옮겨져 있다.
「키신저」장관이「이스라엘」-「시리아」군 격리 협상에서 극적인 전기를 맞게된 것은 18일「다마스커스」에서 열린「하페즈·아사드」「시리아」대통령과의 3시간 반 동안의 회담에서인데 미국 측 절충안은 ⓛ「헤르몬」산기슭의「이스라엘」·「시리아」군 진지들을 남겨둔 채「헤르몬」산정을「유엔」이 관장하며 ②「쿠네이트라」지역 전체를「시리아」민간당국에 귀속시키며 ②「이스라엘」군은「쿠네이트라」지역에서 포기한 3개「아랍」마을들로부터 철수하고 ④미국은 인공위성 및 기타방법을 사용하여 이 지역의 군대이동 및 군사시설 설치를 감시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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