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경보 1만m 한국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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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김현섭(20.삼성전자)이 경보 남자 1만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6일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남자부 1만m 경보 트랙 레이스에서 김현섭은 39분41초94에 결승선을 끊어 신일용(삼성전자)이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세웠던 한국기록(39분58초88)을 16초94 앞당겼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한국 경보 사상 처음 동메달을 따낸 김현섭은 지난 1월 전일본 경보선수권에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고, 지난달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경보 챌린지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한국 경보의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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