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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법정투쟁 선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1일 AFP동양】「닉슨」대통령의 수석변호사「제임즈·세인트·클레어」씨는 64개의 녹음「테이프」를 2일 상오까지 제출하라는「리언·재워스키」「워터게이트」사건담당 특별검사의 강제 제출명령을 취소시키기 위해 법정에 출두하여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클레어」변호사와「재워스키」특별검사가 법정대결을 하면 작년10월「닉슨」대통령이 「재워스키」특별검사의 선임자인「아치볼드·콕스」특별검사를 해임시키고 이에 항의하여「엘리어트·리처드슨」법무장관이 사임한 것과 같은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업저버」들은 말했다.
한편「닉슨」대통령의 탄핵조사를 하고 있는 하원 법사위원회의 민주당 의원 21명과 공화당의원 17명은 백악관이 30일에 제출한 20만 단어의「워터게이트」사건 관계문서들을 놓고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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