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계속될 공관장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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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5일에 개막된 아주지역 공관장회의는 회의운영이 전에 비해 무척 이채롭다.
보통 4, 5일 계속하던 회의기간을 13일로 늘려 문제별로 철저한 검토를 거쳐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또 외무부장관뿐 아니라 경제기획원, 상공, 문교, 문공장관이 주재하는 회의와 전경련 및 국회외무위원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
회의에 참석하는 20명의 공관장에비해 외빈차가 모자라 다른 부처에서 차를 빌어 대사에게는 1대, 총영사는 두명에 1대씩을 배정했다.
18개 공관에서 20명의 공관장이 참석한 까닭은 아직 신임공관장이 부임하지 못한 태국·파키스탄·스리랑카 중 태국을 제외한 2개 공관에서는 신·구 총영사가 이중으로 참석하기 때문이라고.
회의 때마다 신경을 쓰게되는 대사서열은 주일대사만 특별대우를 하고 나머지는 전력에 관계없이 대사 임명 순으로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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