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파열 트럭 판잣짐 덮쳐 둘 죽고 8명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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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1일 하오6시40분쯤 서울관악구봉천2동산94의1 앞언덕길에서 제광통운소속 8t짜리 「트럭」서울7아1945호(운전사 최흥식·29)가 「브레이크」파열로 언덕밑 1백m아래로 굴러 이재만씨(58·봉천2동산94)집등 판잣집 4채를 덮쳤다.
이사고로 이씨집 안방에서 저녁을 먹던 이씨의 6녀 봉선양(7)과 이웃 김두환씨(34)의 처남 박문수군(18)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최씨와 김씨의 2남 용?군(6)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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