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코리아 출범…신 모델 앞세워 2600대 판매 목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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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코리아가 12가지 신모델을 앞세워 올해 26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또 매년 최소 10%씩 성장세가 201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근탁 포르셰코리아 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포르셰코리아는 포르셰 AG의 17번째 자회사이며 아시아 4번째 법인”이라며 “2005년 한국 진출 후 10년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34.6%의 높은 성장과 포르셰 AG의 ‘2018 전략’에 맞춰 한국시장에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르셰코리아는 국내시장 공략을 위해 ‘가장 열망하는 스포츠카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 ‘시장 확대’,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강화’라는 전략 목표를 세웠다.

‘포르셰 바이러스’ 확산을 위해 ‘포르셰 월드 로드쇼’를 개최한다. 또 골프대회와 레이싱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의 참여를 높인다.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해 시장 확대를 노린다. 올 상반기에만 12가지 신 모델들을 국내에 선보인다.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7개의 전시장, 6개의 서비스센터를 올 연말까지 9개의 전시장, 8개의 서비스센터로 확장한다.

하루 수리 가능한 차량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 국내 부품 보유량을 2배 확대해 애프터서비스(AS) 시간을 줄인다.

기존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국내법인 설립으로 딜러사로 전환됐다.

김 대표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를 파트너로 신뢰하고 인정한다”며 “포르셰코리아 출범으로 2014년 차량가격의 변화는 없으며 아직 포르셰를 담당할 파이낸스사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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