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엔대책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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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 함승춘 주미대사는 13일 「로버트·잉거솔」 미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무차관보를 방문, 「유엔」 대책문제와 한국경제에 관해 약 40분간 요담했다.
함대사는 요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미국이 금년도 「유엔」 대책으로 한국문제 부상정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함대사는 「잉거솔」 차관보가 특히 「유엔」 대책을 일찍부터 미리 협의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함대사는 또 만약에 북한 측에서 상정을 적극주장하고 나올 경우에 대한 대책도 미리 협의 하자는데 「잉거솔」 차관보와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함대사는 「유엔」 대책협의를 위해 현재 남미를 방문중인 김동조 외무장관이 귀국 도중에 「워싱턴」에 들러 「키신저」 국무장관과 협의할 것을 제의했으나 「잉거솔」 차관보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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