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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예능·가정과를 공전에 흡수|신입생모집 않고 학생증 발급 안해"|인화여고생 등교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인천】20일 선인학원 산하 인화여자종합고(교장 김천규)학생 1천2백여명은 올해 신입생을 맞아들이지 못한데다 학교측이 학생증을 발급하지 않았고 상과·예능과·가정과를 같은 재단 인천공전에 흡수, 남녀공학을 시키려는 움직임에 반발, 이날부터 오는3월10일까지 19일동안 기한부 등교거부에 들어갔다.
손인순양(17·2년 미반)등 학생간부30여명은 지난19일 하오6시 종례시간을 끝내고 교장실로가 ⓛ후배학생을 모집할 것 ②학생증을 발급해달라 ③상·예과 등을 인문계열로 흡수해 줄 것 등을 요구했으나 김교장이 『학생들은 공부나 하라』고 내쫓자 등교거부에 들어갔다.
선인학원재단은 정원 외 학생을 모집, 문교부로부터 인가된 9학급(5백40명)모집을 전면 취소 당해 신입생을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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