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죄상」을 규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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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북19일AFP동양】중공 노동자들이 공자의 출생지인 산동성의「추푸」(곡부)에 모여 공자의 죄상을 규탄했다고 자유중국 정보 소식통이 19일 말했다.
한편 공자가문에서 일하던 전 피고용인들도 공자와 그의 가문에 대한 성토대회를 열고 있으며 산동대학을 포함 산동성의 모든 고등교육기관이 비공운동의 집회장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중공 노동자들은 또 금주 들어 일본이 1940년대 초기 중국에서 저지른 잔악 행위로 비판대상에 포함시켰다.
일본인들의 학대에 지쳐 죽는 1만여명의 광부들의 공동묘지가 있는 북부 공업중심지 대동에서 노동자들은 대대적인 집회를 열었다.
인민일보는 일본인들이 대동 광산에 사실상 멸종「센터」였던 병원을 세워 이 병동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10명중 1명도 안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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