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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엔 소박한 재테크

중앙일보

입력

매년 연초가 되면 재테크는 금연이나 다이어트 등과 함께 성공하고 싶은 주요 목표로 등장한다. 그러나 연말에 재테크 결산을 할 때 한숨을 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올해도 평범한 재테크로는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해의 재테크가 실패로 끝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산의 증식에만 매달리기 때문이다. 과거처럼 경제가 쭉쭉 뻗아나가던 시절엔 어렵지 않게 재테크로 재산을 불릴 수 있었지만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요즘은 어지간해선 성공적인 재테크로 이끌기 어렵다.

 그렇다면 올해는 욕심을 버리고 노후준비와 절세에만 초점을 맞춘 ‘소박한’ 재테크를 해보는 건 어떨까. 노후준비는 일찍 서두를수록 좋다. 절세는 정부의 징세강화에 따라 더욱 중요해졌다.

 노후준비와 절세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바로 연금저축계좌다. 이 상품은 올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세제혜택이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절세 측면에서 필수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아울러 국민연금만으론 부족한 노후자금을 채워줄 수 있는 은퇴준비의 중요 수단이기도 하다. 지난해 소득세법 개정으로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등 사적 연금이 연금저축계좌로 통합 가능해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아임유-평생연금저축’도 연금저축계좌의 하나다. 아임유 평생연금저축에는 연령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5년 이상, 연금수령은 만 55세 이후 개시된다.

 또 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 내에서 원금은 언제라도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한 계좌 내에서 다양한 펀드에 분산하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다. 시장상황에 따른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에 가입한 연금저축 상품을 아임유-평생연금저축 계좌로 이전만하면 하나의 연금저축계좌로 통합 관리해주는 ‘연금저축 통합관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여러 면에서 편의성이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여러 금융기관에 연금저축상품을 가입한 고객은 각 연금저축 상품별로 운용을 지정해야 한다. 자산변동 상황을 확인할 경우 각 상품별 변동 사항을 고객이 일일이 취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또 연금수령 시 연간 분리과세 한도인 1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과세 위험을 고객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의 ‘연금저축 통합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여러 금융기관에 가입한 연금저축을 한 개의 연금저축계좌로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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