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프레이저 대전 우주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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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TBC-TV는 29일 상오11시「무하마드·알리」와「조·프레이저」의「논타이틀」12회전 경기를 단독 우주 중계한다.「뉴요크」의「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지는 이 두 흑곰의 재격돌은「프레이저」가「알리」에게서 빼앗은「타이틀」을「조지·포먼」에게 다시 빼앗긴 뒤 두 거인이 재 대결한다는 점에서「챔피언」쟁탈전에 앞서는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있다.
후퇴를 모르는 살인「펀치」로 무쇠같이 돌진하는「인·파이터」「조·프레이저」와 나비같이 돌아다니며 벌같이 민첩하게 쏘아대는「알리」의 승부는 예측을 불허한다. 71년3월「알리」에게서「타이틀」을 쟁취, 73년1월「조지·포먼」에게 빼앗긴「프레이저」는 31전30승25KO승1패의 경력을 가진 3자녀의 아버지. 44년생. 한편「알리」는 45전43승31KO승2패로 42년생인 그는 4자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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