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출연『약장사』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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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태석 극본·연출의 『약장사』가 31일부터 매주 목요일 하오 8시 카페·데아트르에서 공연된다. 출연자는 이호재 한 사람.
전래되어온 우리 나라의 떠돌이 「이야기 강사」는 이미 사라진지 30년이나 되는데 이번 극작가 오태석씨의 약장사는 옛 이야기 장사의 소재와 극술을 새로이 발굴, 오늘의 연극에 심는 조심스런 하나의 시도로 평가될 수 있다.
『쇠뚝이 놀이』『초분』등에서 구수하고 토속적인 연기로 인기를 끌었던 이호재가 문자 그대로 약장사만을 살롱 무대에 벌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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