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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인 스카우트 재개|4년만에 본격적 활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한국「스포츠」의 중추역할을 해왔던 한국전력의 축구·야구·육상·남자배구 등 4개 부가 침체, 4년만에 신인선수를 「스카우트」, 본격적인 「스포츠」활동을 하게됨으로써 국내「스포츠」계의 발전에 기대를 걸게 하고있다.
19일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한전은 신임 민충식 사장이 작년에 취임하면서 거의 해체직전에 있었던 축구·야구·육상·배구부를 재건할 것을 권장, 올 「시즌」부터 다른 실업「팀」들과 더불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재건방침에 따르면 4개 종목에 인건비를 제외한 1천6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축구에8명, 야구·육상·배구에 각각 6명씩의 신인선수를 포섭, 4년 동안 1명의 선수도 보강하지 못한 과거의 동면에서 탈피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4년 전에 정식사원에서 촉탁으로 돌려졌던 배구의 김인수, 야구의 김계현, 육상의 이창훈 감독 등이 다시 정식사원으로 발령 받고 현재 신인선수 포섭에 열을 올리고있는데 한전재건의 소식에 따라 각 종목마다 선수들이 모여들고 있어 올해의 활동은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새로 발령, 또는 「스카우트」가 예정된 선수는 다음과 같다.
◇육상(6명 예정)
▲선수=신용조(육군) 박재원(경주상고) 이규만(논산농고) 외 3명
◇축구(8명 예정)
▲선수=이태훈 김순곤(이상 대전상고) 이길환(한양공) 노병일(중동고) 조태일(건국대) 외 3명
◇야구(6명 예정)
▲선수=장진섭 권백행 김수찬(촉탁선수에서 정식사원) 박형진(영남고 투수) 최정우(배문 외야수) 외 1명
◇배구(6명 예정)
▲선수=박기원 송만기 이인(이상 보안사) 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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