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대 버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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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방콕 21일UPI동양】「골」득실차로 예선「리그」A조 1위가 된 한국은 22일 하오 8시(한국시간)제6회「킹즈·컵」축구 준결승서 숙적「버마」(B조 2위)와 맞붙는다.
이 대전서 한국은 또 고전하리라고 이곳 전문가들은 전망하면서 양「팀」을 다음과 같이 평했다.
「버마」는 72년「뮌헨·올림픽」출전 이후 급격히「팀」세가 약화, 이번 대회서도 태국에 2대1로 고배를 드는 등 악전 고투하고 있다.
주전「윈몽」·「예몽」등 한때 초「아시아」급 개인기를 지닌 선수들이 노쇠했다고는 하나「팀」특유의 저력은 대단하다. 특히 역대 대한전서는 강세를 유지, 지난 5월 서울서 열린 제3회「박스·컵」대회 때도 환자집단이나 다름없는「팀」을 가지고 승승장구의 한국을 1대0으로 격파, 기염을 토한 바 있다.「버마」의「숏·패스」·「태클」등은 일품이다.
한편 한국은 이 같은「버마」에의「징크스」와 또한「뮌헨·월드·컵」예선서 호주에 패퇴한 이래 허탈상태서 아직 탈피하지 못하고 있어「베스트·컨디션」은 기대하기 힘들다.
더우기 수비의 취약성과 고질적「슈팅」부조현상이 대「말레이지아」전서 노출, 기대에 어긋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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