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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명 대신 촛불 켜고… 샘 워너메이커 극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셰익스피어 글로브극장 인근 샘 워너메이커 극장에서 14일(현지시간) 배우들이 존 웹스터의 ‘말피 공작부인’ 공연을 하고 있다. 배우 젬마 아터튼이 말피 부인 역을 맡았다.
글로브 극장 재건에 큰 역할을 한 미국의 영화감독 샘 워너메이커의 이름을 딴 ‘샘 워너메이커 극장’은 총 340석이며, 자코비안(Jacobean) 양식으로 지어졌다. 전등을 쓰지 않고 촛불만으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 1599년 세워진 글로브극장은 셰익스피어 명작들을 상연하며 유명해졌다. 1613년 공연중 발생한 화재로 소실됐으나 1614년 재건됐다가 청교도 정권이 들어선 뒤 1642년 폐쇄됐다.
20세기 들어 워너메이커 감독이 복원을 시작했으며 1997년 '셰익스피어 글로브'라는 명칭으로 재건됐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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