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노크 하승진 공개 테스트 못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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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위한 기량 테스트를 받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하승진(삼일상고.2m20㎝.사진)이 공개 테스트를 받지 못했다.

하승진과 동행한 아버지 하동기씨는 16일(한국시간) "공개 테스트가 무산돼 매니지먼트사인 SFX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 형식의 테스트만 받았다.

11개 구단에 테스트 참관을 요청했으나 NBA 사무국이 일부 구단만의 참관은 공정치 않다는 입장을 밝혀 공개테스트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하씨는 "테스트 결과 SFX 농구 전문가들은 승진이가 내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뛰어난 재목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SFX측은 오는 7월 또는 8월 자사 소속 선수들의 합동훈련 때 하승진을 다시 부르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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