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새로운 전면전쟁의 위험성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6일「이집트」와「이스라엘」공군기들은「수에즈」운하 상공에서 10월22일 휴전후 처음으로 치열한 공중전을 벌여 서로 상대방의 전투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카이로」의「이집트」군 공식 대변인은 6일「이집트」전투기들은「수에즈」시 남쪽 약 50km「에인수카나」지역 상공에서「이집트」영공을 침범한「이스라엘」전투기들과 공중전을 벌여 그 중 1대를 격추시키고 모두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발표했다.
「텔라비브」의「이스라엘」군 공식 대변인도「수에즈」운하 근처를 정기 비행 중이던「이스라엘」전투기들에 대해「이집트」기들이 선공함으로써「수에즈」만 북쪽 상공에서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졌으며「이집트」공군의「미그」21전투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