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켈리」 영화계에 「컴 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10여 년 동안 은막과 무대를 떠났던 배우이자 「댄서」이며 가수인 「진·켈리」가 「바릴레」와 「크레디」 원작인 새 영화 『40 「캐러트」』에 여주인공의 이혼한 남편 역으로 출연, 영화계에 컴백했다.
『40 「캐러트」』출연 이후 간혹 TV쇼 에 출연, 대담과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진·켈리」는 51세의 나이로 머리카락은 옛날보다 다소 적어졌으나 특이한 눈의 광채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진·켈리」는 최근 TV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구상에 여념이 없는데 우수한 「댄서」를 구하기 힘든 것이 장벽이라고.
문제는 『요즘 젊은이들이 「댄스」를 남자답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데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로스앤젤레스」 교외에서 딸 「케리」와 함께 살고있는 그는 아직도 후진 양성에 대한 의욕을 버리지 않고 바쁜 틈을 내어 「댄스」학교로 달려가 「댄스」를 배우는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