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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25% 감산 결정 아랍 10개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쿠웨이트 4일 UPI동양】석유 수출국 기구(OPEC)소속 「페르샤」만 6개 산유국과 「아랍」산유국 기구(OAPEC) 10개국은 4일 「쿠웨이트」에서 각각 별도회의를 열고 OPEC의 현행 원유고시 가격을 「배럴」당 6「센트」 인상한 5.179「달러」로 또 다시 인상 책정함으로써 지난달의 70%가격 인상폭에 약1%를 추가했으며 「아랍」산유국들은 석유 무기화 정책의 강화 방안을 토의했다.
이로써 OPEC 측은 지난달 3.011「달러」의 유가를 5.119「달러」로 70% 인상한데 뒤이어 다시 약1%에 해당하는 6「센트」를 추가 인상, 「배럴」당 고시 가격을 5.179「달러」로 올려놓았다.
OPEC측은 오는 17일 「빈」에서 서방 석유회사들과 회동, 이 같은 유가 실시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아랍」10개국의 석유 상들은 5일 아침 「이스라엘」이 「아랍」점령지에서 철수하라는 압력의 수단으로 11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9월 대비 25% 줄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또 미국과 「네덜란드」에 대한 금수 조치가 계속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아랍」 국가들은 금년 12월엔 11월보다 다시 5%를 줄여 생산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조치로 인해 「아랍」의 우호국들에 대한 수출에는 하등의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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