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일 서대문구 의주로 지구 종합개발계획을 확정, 서울청과도매시장과 수산시장을 옮겨 그 자리에「도심공원」을 조성하는 등 서울역과 서대문간을 종합개발 키로 했다.
양탁식 서울시장은 이날 74년부터 76년까지 시비 66억3천5백만원, 민간자본 1백95억원 등 2백61억3천5백만원을 들여 이 일대 3만2백35평을 개발한다고 말하고 청과·수산시장이 차지했던 6천5백여평에는 녹지를 조성,「벤치」를 놓아 휴게소 역할을 할「도심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청과·수산시장은 내년 안에 영등포구(위치미정)로 옮기고 1차로 1만4천평은 내년4월까지, 2차 1만6천평은 내년 10월까지 택지조성을 끝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