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8일부터 제5회 서울음악제-발표작품 모두 23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제5회 서울 음악제가 28, 29일 명동국립극장과 30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우리 작곡가의 작품을 우리 손으로 연주한다는데 특색을 둔 서울음악제는 한국악단의 유일한 음악 축전으로 69년 이후 해마다 열려 왔다.
올해 발표될 작품은 23편. 작품 편수로 보면 해마다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음협 측은 앞으로 양보다 질 위주의 행사로 규모를 줄여 알찬 음악제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하고 있다.
올해의 작품 23편은 가곡 8곡, 합창곡 4곡, 실내악곡 7곡, 관현악곡 4곡. 이중 공모곡이 9곡이고 위촉작품이 11곡, 그리고 이미 발표된 작풍중의 신정작품이 3곡이다.
음악제 일정과 발표된 작품·작곡가는 다음과 같다.
가곡과 합창의 밤(28일 하오7시·명동국립극장)
▲가곡=『봄의 유혹』(강성란) 『승무』(김용호) 『달』 『등잔』 (한성석) 『임에게』 (윤량석)『초산별곡』 『금사자』 (김진균) 『초혼』 (권영숙)
▲합창곡= 『에밀레종』(『최후의 신라』 중에서 주영자) 『노래여 노래여』(최형덕) 『새타령』 『도라지타령』 (김달성) 「오페라」 『에밀레종』 중 대합창 (나운영)
실내악의 밤(29일 하오7시·명동국립극장)=김선위 지휘·국향 「앙상블·그룹」
9인을 위한 실내악(김진환) 9인을 위한 음악(박병환) 현악4중주 (김정묵) 「오보에」와「첼로」와 「하프」를 위한 단편(강석희) 두개의 「오보에」와 「오블리가토」를 위한 음악(김정길) 대금과 2의 가야금을 위한 음악(이성재) 아홉 악기를 위한 위상(이인극)
관현악의 밤(30일 하오7시·연세대 대강당)=정재동 지휘·서울시향·장혜원 협연 『마지굿』(이종구) 관현악을 위한 변용Ⅱ(이수철) 「피아노」협주곡(이영자) 교향악(김순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