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희 서양화 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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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신진여류 서양화가 홍정희 개인전이 18∼23일 신세계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의 정신적 세계를 추상화한 작품들로 모두 34점을 전시했다.
대담한 구도와 강렬한 색조가 대조를 이루면서도 매우 여성적인 보드라운 감촉을 풍기는 이들 작품은 유화물감 하나만이 아닌 다양한 재료들로 표현되었으며 1백50호, 1백20호 등 반 이상이 대작들이다.
작품에는 『아-회풍』『아-신사조』『아-등심』등의 제목을 붙였지만 그는 화제에 너무 얽매일까 봐 전시장에는 제목을 내걸지 않았다고-.
홍정희씨는 68년 서울대미대를 졸업했고, 제20회 국전에서 문공부장관 상을 수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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