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씨 또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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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대중씨 사건과 관련 내한했다가 일본정부 관계자와 협의를 갖기 위해 지난 18일 일단 귀국했던「가나야마」 전 주한 일본대사가 21일 상오11시40분 KAL편으로 다시 서울에 들어왔다.
【동경=박동순 특파원】「가나야마」전 대사는 동경에서 외무성의「호오겡」 차관과 접촉을 가졌다.「가나야마」전 대사는 한국 측과의 절충경과를 외무성을 통해 「다나까」수상에게도 보고한 것으로 수상관변 소식통이 밝혔다고 일본신문들이 21일 보도했다.
한편 「가나야마」씨는 20일「요미우리」 신문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대중씨 사건과 관련, 한국 측과의 절충내용이나 귀국해서 일본정부관계자와 가진 협의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잠시 조용하게 관망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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