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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동 카빈 강도범과 인상 비슷|부평강도 공범수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인천】서울 이태원동 서재갑씨 납치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11일 이미 구속된 인경호(44·예비역 육군 헌병준위·서울 서대문구 송월동l07)의 진술에 따라 구로 공단「카빈」강도범인과 인상이 비슷하다는 공범 박정언(35·예비역 육군 헌병하사)을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은 지난 64년 군에서 제대, 서울 서대문구 순화동 K출판사의 외판사원으로 근무해 오다 지난해 인 등과 서씨 납치강도사건에 가담한 뒤 자취를 감추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수법과 박의 인상 등 이 비슷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박이 인 등과 헤어진 뒤 구로 공단 사건을 단독으로 저질렀거나 인등과 공모, 범행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군 수사기관은 경기도경의 통보에 따라 공범으로 수배 중이던 군 특수기관원 박덕현 대위 (28)와 정의화 대위(32)등 2명을 검거,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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