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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사회복지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아시아」및 서 태평양지역 사회복지대회가 3일 조선「호텔」에서 그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 이어 이번 대회의 주제인「사회변화에 따르는 사회복지기준의 개발」에 대한 기조연설(「루벤·비츠」국제사회복지협의회회장)을 듣고 4일부터 7일까지 한국가족계획연구원에서 3개 분과회의 및 8개의 토의 회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오스트레일리아(1), 자유중국(8),「흥콩」(34),「파키스탄」(1), 일본(43), 한국(2백7),「말레이시아」(2),「네팔」(1),「인도네시아」(3),「싱가포르」(1), 태국(1), 월남(1), 인도(5).「필리핀」(6)등 14개국의 사회복지 관계인사 3백14명이 참가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복지 균점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때에 선·후진국의 관계전문가가 3개 분과 및 8개 토의 회에서 제시한 복지기준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10년 동안 우리 나라는 경제개발중점주의 지향으로 사회복지는 소외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경제개발도 일변 경제개발, 타면 사회개발의 체제를 지양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사회변화의 속도가 특히 빠른 한국의 실정에 비추어「사회변화에 따르는 사회복지기준」을 주제로 다루는 이번 대회의 결과는 크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8개 토의회의 의제는 다음과 같다. ①아동복리시설에 관한 기준 ②신체장애자재활 및 불구아동보호에 관한 기준 ③노인복지사업에 관한 기준 ④교정사업에 관한 기준 ⑤보건사업에 관한 기준 ⑥조성 금에 관한 기준 ⑦비 시설사업에 관한 기준 ⑧법률제정이 사회복지 사업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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