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질서「초청외교」에 짜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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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여름 의원외교의 뒤처리로 국회사무처는 외국의 방한의원단 맞이를 해야 하게 됐는데 어떤 의원단은 즉흥 초청을 해놓고 그 내용을 사무처에 알려주지도 않아 적잖은 걱정거리로 돼 있다.
국회가 맞이해야 할 외빈은 10월2일 서울에서 열리는 APU(아시아의원연맹) 총회 각국 의원단 80여명을 비롯해서 11월의 미 하원 의원단 및 같은 시기로 예정되는 「터키」 「레바논」「아랍」의 방한의원단.
이 의원단만도 사무처로선 그 준비가 벅찬데 「멕시코」상·하의원「팀」, 「뉴질랜드」의원단 또 다른 미국 의원단을 우리 의원 사절단이 초청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연락이 안 닿고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의원단 초청설도 있어 사무처는 진위확인에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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